2월 15일 미국행 대한항공 승객부터 항공보안 질의가 강화된다. 대한항공은 미국 교통보안청(TSA) 규정에 따른 항공보안 질의를 이 같이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보안 인터뷰 전문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별도의 미국행 전용 탑승 수속 카운터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미국(괌, 사이판, 하와이 포함)으로 가는 승객들은 일반석의 경우 인천공항 2터미널 C카운터에서, 일등석'프레스티지석 탑승객'밀리언 마일러'모닝캄 프리미엄 회원은 기존처럼 A 카운터 '프리미엄 체크인 존'에서 수속을 밟으면 된다.
인터뷰는 2번 이뤄진다. 수속 카운터 또는 환승 구역에서 이뤄지는 '보안 인터뷰'와 탑승구에서 이뤄지는 '탑승 인터뷰'다. 이때 의심스러운 점이 발견되면 신체 검색은 물론 휴대 수하물에 대한 추가 검색이 이뤄진다.
이와 관련, 한 여행사 관계자는 "보안 인터뷰에서는 미국으로 가는 목적 및 도시와 호텔 등 체류지를 분명히 말하면 된다"며 "수속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는만큼 공항에 좀 더 일찍 도착해 수속을 밟길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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