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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대 여성 관광객 살해 용의자 "성범죄 혐의 재판 전력"

제주 여성 관광객 살해 용의자인 게스트하우스 관리인 한모(34) 씨가 최근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매일신문DB
제주 여성 관광객 살해 용의자인 게스트하우스 관리인 한모(34) 씨가 최근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매일신문DB

제주 여성 관광객 살해 용의자인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이 최근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동부경찰서는 A(26)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한모(34) 씨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다만 용의자 한씨가 어떤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용의자 한씨에 대한 추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한씨가 10일 오후 2시쯤 게스트하우스에서 경찰 면담 조사를 받은 후 6시간만인 오후 8시 35분쯤 김포행 항공편으로 다른 지방으로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경기 안양시 안양역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위치추적이 경찰에 잡혔다. 경찰은 "한씨가 경기도에서 다른 지방으로 도주했을 가능성이 있다. 전국 경찰에 수사협조를 해 한씨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한씨가 지난 8일 새벽 게스트하우스에서 숙소 파티가 끝나고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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