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방어진항에서는 겨울철 귀한 손님, 가자미를 잡기 위해 이맘때쯤이면 많은 어선들이 출항에 나선다. 하루 종일 양망과 투망, 그리고 일일이 얼음을 채워 보관하는 고된 작업이 반복된다. 총 길이 2㎞에 달하는 그물을 투망할 때는 발이 걸려 끌려가지 않게 긴장을 놓아선 안 된다.
매년 겨울철이면 전남 여수에서는 피조개 조업이 한창이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겨울부터 이듬해 4월까지만 만날 수 있는 피조개는 지금 이맘때가 제일 맛이 좋다. 꼬막류 중 가장 크고 육질이 연하기로 유명한 피조개는 그물에 갈고리를 달아 바다 밑 갯벌을 긁어서, 그물 안으로 넣는 형망 조업 방식으로 잡는다. 피조개를 건져 올리면,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려 선별 작업을 한다. EBS1 TV 극한 직업 '겨울 진객-가자미와 피조개' 편은 14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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