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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후보 취수원·공항 이전 각서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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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온 홍준표 한국당 대표, 당차원 텃밭 챙기기 강한 의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대구경북에 상생하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물 문제이고, 두 번째는 공항이다. 이번 지방선거 때 경북도민과 대구시민들에게 약속을 하고 해결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시장'경북도지사 후보가 결정되면 (후보들에게) 통합 대구공항 이전과 대구취수원 이전에 대한 공약 이행 각서를 받겠다"고 선언해 주목된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경북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에서 "대구경북(TK)발전협의회 위원장을 하면서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통합 대구공항 이전과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에 강한 해결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2008~2009년 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 시절 대구취수원 이전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예산을 넣은 일화를 소개하며 "식수 문제는 단순한 먹는 물이 아니고 인간의 생명권에 관한 문제"라며 "아직까지도 상생이 안 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통합 대구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공항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가 물류이고, 수도권에 첨단산업이 집중되는 이유도 물류 때문이다. 만약 활주로가 3천800m 이상 되는 공항이 있다면 굳이 인천공항까지 갈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미주 노선과 유럽 노선이 생기고 거기에다 대규모 화물수송기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이 생기면 첨단산업은 자연스레 오지 말라고 해도 온다"며 "대구경북발전협의회 위원장을 하면서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홍 대표는 "내가 일하는 스타일은 전혀 눈치를 보지 않는다. 앞만 보고 달려야지 복잡한 정치판에서 일을 할 수가 있다"고도 했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대구경북발전협의회 위원장을 자청해서 맡았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차원에서 텃밭인 TK를 확실하게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대구경북발전협의회를 당 차원에서 제대로 이끌어보려 한다"며 "대구경북 문제를 당 차원에서 책임지고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회의에 이어 북구 산업현장 방문과 함께 북구 항교에서 열린 북을 당원협의회 교육에 참석하는 등 민심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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