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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를 보자] EBS1 TV 세계의 명화 '라이언' 17일(토) 오후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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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길 잃은 인도 소년 호주의 한 가정에 입양 기억 되살려 집 찾기 나서

EBS1 TV 세계의 명화 '라이언'이 17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영화는 인도에서 호주까지 7천600㎞의 장대한 거리를 훑으며 시작을 알린다. 5살 소년 사루(써니 파와르)는 야간 일을 하러 간 형을 기다리다 기차역에서 깜빡 잠이 든다. 깨어나 보니 형은 보이지 않고 자신은 집에서 수천㎞나 떨어진 곳에 와 있다.

잔뜩 겁을 먹은 사루는 보이는 아무 열차에나 일단 올라타 보지만 길을 잃고 만다. 보고 싶은 엄마와 형을 애타게 불러봐도 보이지 않고 생각나는 것이라고는 형의 이름과 정확하지 않은 동네 이름뿐이다.

열악하기 짝이 없는 보호센터로 가게 된 사루는 얼마 뒤 호주의 존(데이비드 웬햄)과 수(니콜 키드먼) 부부에게 입양된다. 그 후 20여 년의 세월이 흐르고 대학원생이 된 사루(데브 파텔)는 그곳에서 인도 출신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뿌리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사루는 현재 자신은 행복하지만 인도의 고향에서 형과 엄마가 자신을 애타게 찾고 있을 것을 생각하며 가슴 아파한다.

사루는 위성영상지도 서비스인 구글어스를 통해 전 세계 어디든 찾을 수 있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25년 만에 집으로 가는 길을 찾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집 찾기. 5살 때의 기억의 파편들을 이어 드디어 자신의 집 위치를 알게 된다. 2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과연 형은 그대로 있을까? 어머니와 여동생은 어디로 멀리 가지 않았을까? 막상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으면 어떡할까? 어머니는 25년 동안 날 얼마나 찾아다녔을까? 온갖 생각들이 그의 머릿속에서 맴돈다. 러닝타임 1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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