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文대통령, 15일 아침 무술년 영상 메시지

CCTV 통해 中 국민에도 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는 평창동계올림픽이 개회 중인 점을 감안해 평일 못지않게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연휴 첫날인 15일 명절에도 쉬지 못하거나 사연이 있는 국민에게 격려 전화를 한다. 이어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이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외국 정상 또는 정상급 인사와 하는 13번째 회담'접견이다. 16일에는 관저에서 가족과 명절을 보내고, 17일에는 평창을 찾아 올림픽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대표팀 주요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가 시작된 15일 아침 영상 메시지를 통해 무술년 설날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설날은 평창올림픽과 함께해 더욱 특별하다. 남북 선수들이 정겨운 우리말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너무나 오래 기다려온 민족 명절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중국 중앙(CC)TV를 통해 중국 국민에게도 설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중국 CCTV 요청이 있었으며 사전 녹화된 영상은 15일 CCTV를 통해 방영된다.

한편 청와대는 가상화폐 규제 반대를 요지로 한 청와대 홈페이지 청원에 대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의 답변을 공개했다. 청원에는 한 달간 28만8천여 명이 참여했다. 홍 실장은 "가상통화 거래 과정에서의 불법행위와 불투명성을 막고 블록체인 기술은 적극 육성한다는 게 정부의 기본 방침"이라며 "현행법 테두리 내에서 가상통화 거래를 투명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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