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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선수 확진 첫 사례, 평창동계올림픽 '비상'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스위스 스키 선수 2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선수로는 첫 사례다. 매일신문DB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스위스 스키 선수 2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선수로는 첫 사례다. 매일신문DB

중반부에 접어들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비상사태가 터졌다. 개회 전부터 확산된 노로바이러스가 결국 선수들에게까지 번진 것이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스위스 스키 선수 2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올림픽 출전 선수의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스위스 선수 2명은 외부 숙소로 격리돼 대표팀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는 선수들의 제보도 나오고 있다. 미국 스키 선수 미케일라 시프린은 16일 출전한 경기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이더니 "구토증상인 것 같다. 바이러스 때문인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해당 선수들에게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 하루빨리 회복해 정상 컨디션을 경기를 마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평창 일대 노로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244명으로 늘었다. 이는 최근 이틀간 45명이 추가된 것이다.

키워드)노로바이러스

사람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뒤에 갑자기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한 후 48~72시간 동안 지속되다 빠르게 회복된다.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출처=네이버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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