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정신건강센터)가 설치'운영된 지 10개월 만에 정신질환 예방과 치유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성주군민들의 확실한 정신건강복지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정신건강센터에는 현재 조현병, 조울증, 우울증 등 100여 명이 등록돼 있으며, 전문요원에 의한 약물치료와 일상생활 자기관리가 800여 차례 시행됐다.
또 주간재활프로그램에는 25명이 정기적으로 서예'미술'음악'운동'요리 등 각종 활동요법과 기술능력 향상을 위한 집단상담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 증가하고 있는 노인 우울과 자살예방을 위해 실시한 '마음건강 백세 프로그램'은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군인'소방관'복지사 등 감정 위험 직업군에 대한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교육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개선은 물론 조기발견에도 한몫했다.
게다가 정신건강센터 내 '마음톡톡' 상담실은 지금까지 우울'불안'불면'스트레스'알코올 관련 상담 262건을 진행해 이 중 130여 명은 전문의 상담까지 받도록 했다.
정신건강센터는 올해 직업재활과 음악치료를 중심으로 한 '희망찾기 프로젝트'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정신장애인 직업재활 기관과 연계'협력해 참가자들이 바리스타, 제과제빵사 자격취득으로 정상인과 동등한 직업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 단순 음악교실이 아닌 화음과 음악적 소양을 필요로 하는 합창까지 도전하는 등 치료의 질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성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희망찾기 프로젝트는 생명문화의 고장 성주가 만들어가는 생명과 희망의 이야기다. 정신질환자들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촉진해 다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행복한 성주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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