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4.6 여진으로 건축물 등 시설 피해가 2천 건을 넘은 가운데 설 연휴에도 여진이 4차례나 발생, 시민들의 지진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
포항시는 17일까지 접수된 시설물 피해 신고가 2천1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유시설이 1천957건이며, 이 중 소파로 예상되는 신고가 1천804건이었다. 상가 피해 신고도 151건이었으며, 소규모 공장도 2건이 접수됐다. 공공시설은 학교 46건, 관공서 등 공공건물 9건, 교육부 시설 3건, 청소년 수련시설 1건, 농식품부 시설 1건 등 60건이었다.
설 명절 연휴에 여진이 4차례나 발생했다.
18일 오전 3시 34분쯤 포항 북구 북서쪽 4㎞(깊이 9㎞) 지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17일 오후 11시 38분쯤 포항 북구 북북서쪽 6㎞(깊이 9㎞) 지역에서도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9시 31분쯤 포항 북구 북북서쪽 6㎞(깊이 8㎞) 지역에서는 규모 2.6 지진이, 오후 6시 35분쯤에도 북구 북쪽 8㎞(깊이 12㎞)에서 규모 2.0 지진이 있었다. 기상청은 "4차례 지진이 모두 포항 지진 여진이며,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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