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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금메달 가즈아~" 의성 군민들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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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대표팀 모교 의성여고서 응원…"언니처럼 4년 후 베이징 갈 것" 후배 열띤 함성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전 대한민국-미국 경기가 열린 20일 오후 의성여고 강당에서 응원하던 주민들과 재학생들이 모교 선배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팀이 미국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하자 환호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전 대한민국-미국 경기가 열린 20일 오후 의성여고 강당에서 응원하던 주민들과 재학생들이 모교 선배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팀이 미국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하자 환호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컬링 여자 대표팀 합동 응원전이 20일 선수들의 모교인 경북 의성여고에서 펼쳐졌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김주수 의성군수, 선수 가족과 지인, 의성주민과 모교 학생 등 의성여고에 모인 300여 명은 이날 열린 미국과의 예선전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한 채 열띤 응원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이 같은 응원에 화답이라도 하듯 이날 미국을 9대 6으로 물리치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최재용 의성여고 교장은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의성여고 출신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이 연일 승전보를 전해 와 학생과 교직원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의성여고 컬링팀은 2006년 창단됐는데 이인영 전 교장과 김경석 컬링 지도교사의 노력이 이제야 빛을 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기(55) 의성군체육회 부회장은 "의성의 딸들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유럽과 북미의 강호들을 차례로 꺾으면서 의성 컬링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의성군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금병찬(55'의성군 안계면 용기리) 씨는 "의성 컬링이 대한민국 중심이 됐다. 의성군민으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컬링 여자 대표팀이 미국을 이기며 4강 진출을 확정 짓자 의성여고 합동 응원전 현장에서는 큰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의성여고 컬링부 안정연(3년) 양은 "의성여고 출신 컬링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이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도 4년 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의 딸들이 평창에서 보내오는 승전보는 의성군민의 자긍심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컬링장 시설을 확충해 일반인도 컬링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장애인 컬링 선수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장주 부지사는 "컬링 경기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는 순간을 선수 가족, 도민과 함께하고 싶었다. 컬링이 4강에 진출한 만큼 경북도는 컬링 경기 응원을 위해 강릉경기장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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