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인총연합회 문경지회(회장 지태섭)는 20일 '2018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문경예총 회장으로 채만희(66) 시인을 선출했다.
이날 선거는 채만희 시인과 김종희 문경연예협회장 등 2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문경예총 산하 문협, 미협, 음협, 연예협, 국악협회 등 5개 예술단체가 5명씩 대의원을 참석시켜, 총 2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채만희 시인은 지적공사에 입사해 안동지사장으로 퇴임한 뒤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 회장을 두 차례 역임했으며 문경예총 수석부회장으로 4년간 활동했다. 2016년 '그리운 금천'이라는 시집을 내며 제39회 백화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어머니'라는 시로 펜 경북문학상을 수상했다.
채만희 신임 회장은 "문경예총이 문경지역 예술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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