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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대구예총 회장 취임…"예술인들 숙원 예총회관 건립 토대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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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교류 협회별로 고루 참여, 회원 의견 수렴 정책기획단 운영

김종성 대구예총 회장.
김종성 대구예총 회장.

"저 혼자서는 변화를 줄 순 없지만 회원 여러분과 함께한다면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소통과 화합, 그리고 상생으로 하나 되는 예총, 열린 대구예총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20일 제11대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대구예총) 회장에 취임한 김종성(52) 회장은 소통과 화합, 상생 등 함께함을 강조하면서 희망과 변화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20일 회장에 당선된 뒤 많은 사람을 만났다. 변화의 필요성과 함께 방향성도 찾았다. 힘도 나고 잘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예총 중심이 아닌 협회 중심을 강조했다. 국내외 교류도 협회별로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예총 주관 사업을 협회로 넘겨줄 생각이다. 이에 대해 "예총이 빛나기보다 각 협회가 빛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정책기획단'을 운영, 회원들의 의견 수렴과 함께 활발한 기획 행사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연말 즈음해 '산타페스티벌'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대구역에서 범어네거리까지 잘 조성돼 있는 히말라야시더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그 공간에 공연과 전시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 등을 조성해 시민과 함께할 것"이라며 "대구시와 협의해 대구의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대구 예술인들의 오랜 숙원인 대구예총회관 건립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예총 산하 10개 협회가 한 공간에 있어야 정보도 교환하고 서로 다른 장르를 이해하는 등 문제도 쉽게 할 수 있다"며 "공간확보, 예산 문제가 쉽지 않지만 시와 잘 협의해 공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끝으로 "회원들을 섬기고 모시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하고 화합하며 서로 상생하는 대구예총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새로 구성된 집행부를 믿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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