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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 대구시 홍보대사 위촉

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이승엽(왼쪽) 선수를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이승엽(왼쪽) 선수를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21일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구시는 이날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전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선수 대구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이 선수는 1995년 프로야구에 데뷔해 2017년 은퇴할 때까지 KBO 통산 467홈런, 1천498타점, 1천355득점 등 공격 전 분야에서 최고의 기록을 남겼다. 대구시 홍보대사가 된 이 선수는 각종 축제'행사 참석 및 홍보를 위한 모델로 출연하는 등 대구를 알리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대구 토박이이면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이 선수를 통해 대구의 발전상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선수는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이 끝난 뒤 대구시민주간 오픈 행사인 'BOOK-돋움 나눔 대장정'에 참석해 개인소장 도서를 기증했다. 'BOOK-돋움 나눔 대장정' 행사는 대구시민들로부터 10만 권의 책을 기증받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이 선수는 지역 기부문화 활성화와 국채보상운동의 기부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소액기부 캠페인인 '응답하라! 1907 나눔 전달식'에도 참석, 정기 기부에도 가입했다.

이승엽 선수는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자랑스러운 대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로 뻗어가는 글로벌 도시 대구의 역동적인 모습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이승엽 대구시 홍보대사의 역할을 크게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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