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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마세라티 대구지점 오픈 4년째…고성능 SUV '르반떼' 서비스 자신

마세라티 대구전시장 윤용준 지점장은 대구전시장만의 장점으로 다양한 시승 코스와 책임 서비스를 꼽았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마세라티 대구전시장 윤용준 지점장은 대구전시장만의 장점으로 다양한 시승 코스와 책임 서비스를 꼽았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차에서 내릴 때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하차감'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20일 찾은 수입차 브랜드 '마세라티' 대구 전시장(수성구 범어동) 분위기는 밝았다. 2016년 11월 출시된 고성능 럭셔리 SUV '르반떼'가 주목을 받으면서 전시장을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 대구 전시장 윤용준 지점장은 "한국의 경우 SUV가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강세인 지역"이라며 "스포츠카에 기반을 둔 마세라티에서도 최초로 SUV를 내놨고 이에 많은 고객이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지점장은 올해로 오픈 4년 차를 맞은 대구 전시장만의 자랑으로 다양한 시승 코스와 책임 서비스를 들었다. 대구 전시장은 반월당네거리를 왕복하는 구간과 월드컵경기장 인근을 돌아보는 구간, 대구부산 고속도로 수성IC~청도IC를 주행하는 구간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시내주행과 코너링, 고속주행 모두 자신 있다는 의미다. 윤 지점장은 "우리가 판 차는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책임 서비스'도 대구만의 특별한 영업 전략이다. 주기적으로 고객에게 연락해 차량 소모품 등을 체크할 뿐만 아니라 정비시설도 충분히 구비돼 있어 사후관리(AS)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대구는 수입차 가운데 벤츠 판매량이 높게 나타나는 지역이다.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윤 지점장은 마세라티가 대구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윤 지점장은 "수입차의 대표 격인 독일 3사 차량을 경험해 본 고객들은 더 개성 있고 유니크한 차량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대구도 전시장이 생긴 이래 매년 30%대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각종 홍보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데다 최초의 SUV인 르반떼도 생긴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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