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 40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남부도서관 뒤편 앞산공원에서 불이 나 임야 0.03㏊(소방서 추산)가량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소방헬기 6대, 소방관과 경찰, 공무원 등 200여 명을 투입해 50여 분 만에 큰불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고사를 지낸 흔적과 넘어진 양초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누군가 켜둔 촛불이 넘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구청은 앞산공원관리소를 중심으로 이날 오후 8시까지 남아 있을 잔불을 감시했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장 감식 등을 거쳐 양초가 화재 원인으로 밝혀질 경우 양초를 피운 사람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문형배 "선출권력 우위? 헌법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이준석 "강유정 대변인, 진실 지우려 기록 조작…해임해야"
권성동 구속 직후 페북 입장문 "민주당, 피냄새 맡은 상어떼처럼 몰려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