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상주캠퍼스의 신임 교수 채용을 두고 비리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21일 지난해 연말 있었던 경북대 상주캠퍼스 나노소재공학부 신임 교수 채용 과정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대 상주캠퍼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4일 과학기술대 나노소재공학부 교수 채용 공고를 냈다. 모집 결과 30명의 지원자 중 최근 1명을 최종 선정했다.
그러나 선정자가 채용 공고 때 배제한 분야의 지원자여서 심사 결과가 부당하다는 의혹이 학교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채용 공고에는 모집 분야가 '재료공학(금속재료 제외)'이라고 돼 있었으나 선정자는 금속 관련 전공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금속 전공자를 제외한다는 채용 공고 내용과 달리 금속 전공자인 A씨를 선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 채용 과정에서 1'2단계 내부심사위원으로 참여한 3명을 불러 심사 규정'절차 위반, 면접 문제 유출 등이 있었는지도 집중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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