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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이달 말 추위 풀리지만 가뭄 해소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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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이 이달 말부터 평년 수준으로 기온을 회복하지만 올봄 강수량은 평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지청은 23일 '2018년 봄철 계절전망 설명회'를 열고 봄철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올해 봄철 강수량은 평년 수준에 그쳐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3, 4월은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보이지만, 5월에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 6개월간 대구경북 강수량은 평년의 63% 수준이었고, 특히 2월에는 평년의 3% 수준에 그쳤다"며 "가뭄이 단기간에 해소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위는 이달 말부터 물러날 것으로 전망됐다. 3월 들어 일시적으로 꽃샘추위가 올 수 있겠으나 4월까지 대체로 평년 수준 기온을 나타내고, 5월 들어서는 평년 기온 수준이거나 더 높을 것으로 전망한 것.

아울러 올봄에도 황사 발생 가능성이 커 주의가 요구된다. 황사가 주로 일어나는 내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의 강수량이 적어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국내 황사 유입량은 비교적 적을 것으로 보인다. 봄철 초반인 3월 전후로 바람이 약해 평년보다 황사 유입량이 적다가 5월쯤 평년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구기상지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봄철 우박이 집중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이르면 3월부터 우박이 내리는 추세"라면서 "지난해 상반기에도 대구경북에서 4차례에 걸쳐 우박이 내렸고, 특히 4월 말부터 5월까지 우박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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