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밭에서 방금 수확한 듯 풋풋함과 새콤달콤한 느낌이 살아 있는 자두를 즐겨 그리는 이창효 작가의 초대전이 27일(화)부터 이영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작가는 캔버스 위에 한지를 덧바르고 그 위에 유화로 자두를 그린다. 화면 전체를 가득 채워 마치 상자에서 넘쳐 나올 것 같은 자두는 갓 수확한 듯한, 표면의 하얀 분과 물방울은 더한 사실감을 주고 있다. 그림 속 자두는 실제 자두보다 더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특히 초록색의 자두잎을 빨간 자두와 함께 구성함으로써 보색대비의 효과로 자두가 더 살이 있는 듯 보인다. 한지 특유의 깊은 색감과 함께 자두를 담은 함지박이나 전통 사발, 바구니도 정겨움을 자아낸다.
이 작가는 "흘러넘칠 듯한 자두는 풍요롭고 행복한 느낌을 준다"며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고향의 따스한 추억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두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3월 25일(일)까지 진행된다. 053)741-0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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