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3무(無), 3유(有) 캠프'로 진행된다. 3무는 술, (성)폭력, 불통을 뜻하고, 3유는 안전, 열정, 배움을 의미한다.
경일대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교내에서 입학식을 겸한 '2018학년도 신입생 키움 캠프'를 개최한다.
경일대는 신입생을 포함해 2천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를 안전하면서도 열정과 실속을 다지는 오리엔테이션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역대 최다 인원인 200여 명의 안전진행 팀을 별도로 꾸렸다.
학과 지도교수와 조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행사 기간 내내 신입생들과 숙식을 함께하며 행사 안내와 지도 등 신입생과의 소통을 전담한다. 학생지원팀 직원들과 지원 인력으로 구성된 행사지원팀은 입'퇴소 과정에서의 안전과 행사장 이동, 생활관 야간 프로그램 등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캠퍼스 내에서 음주는 일절 금지되며, 대학본부 보직자 전원이 2박 3일간 대학에 상주한다.
행사 프로그램 역시 신입생들이 열정을 발산하고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8개 단과대학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그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되, 저녁 시간에 이루어지는 이승엽 전 야구선수 초청특강, 장기자랑, 초청가수(마마무, 청하) 공연, 삼성라이온즈 응원단 시범공연 등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도록 배려했다.
그룹별 프로그램 역시 영어 기초학력평가, 대학 소개, 성희롱 예방교육, 대학생활설계, 캠퍼스 둘러보기, 자기소개서 작성 등 실속 위주로 구성해 진정한 오리엔테이션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오리엔테이션을 수료한 신입생에게는 교양필수 과목인 '후레쉬맨 라이프'를 수강한 것으로 인정해 1학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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