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 이상주(48) 삼성전자 전무를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26일 오전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민간에서 불법 자금을 받는 데 일조한 혐의를 받는 이상주 씨의 사무실과 집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상주 전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장녀 주연씨의 남편이다.
검찰은 이명박 전무가 수상한 자금을 받아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주 전무가 전한 것으로 보이는 자금은 기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나 삼성전자 다스 수임료 대납 등과 다른 용도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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