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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연방제 개헌 '가짜뉴스' 진원지는 도태우 변호사" 뉴스룸 저격

JTBC 뉴스룸 방송 도태우 변호사 등장 영상 캡처.
JTBC 뉴스룸 방송 도태우 변호사 등장 영상 캡처.

JTBC 뉴스룸이 도태우 변호사를 저격했다.

26일 JTBC 뉴스룸 방송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지방분권 개헌의 목적이 남북 연방제 통일'이라는 '가짜뉴스'의 진원지는 도태우 변호사"라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2일 서울 미아동 한 교회에 강연자로 나선 도태우 변호사가 이 같은 주장을 하는 듯한 모습이 송출됐다. 영상 속 도태우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가 지방분권 개헌이라는 이름 아래 북한이 주장해 온 고려 연방제를 도입하려 한다"는 발언을 했다.

아울러 도태우 변호사는 "정부 여당은 약 90가지 조항을 개헌하겠다고 안을 냈다는데 이러한 연방 음모는 자유 통일을 완전히 가로막으려고 하고 북한이 오래도록 선전하는 것에 다가가려는 것이다"라고 발언을 이어나갔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도태우 변호사를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도태우 변호사는 JTBC의 취재를 거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태우 변호사는 JTBC와 좋지 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물인 태블릿PC 관련 보도를 한 JTBC를 태블릿 절도 혐의로 고발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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