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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자매 금의환향, 의성 철파리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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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경애 씨 고향 마을서 축하잔치

컬링 여자국가대표팀 김영미
컬링 여자국가대표팀 김영미'경애 자매가 고향 마을 의성읍 철파리에 도착,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애 선수, 어머니 조순희 씨, 김영미 선수. 이희대 기자

"의성읍 철파리의 딸(김영미'김경애) 장하다!"

28일 오전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김영미(27)'경애(25) 자매의 고향 마을인 의성읍 철파리에 마을 잔치가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김영미'김경애 자매가 철파리 마을회관에 도착하자 팔순의 노인들을 비롯한 마을 주민 100여 명은 풍물패와 함께 일제히 환호하며 두 자매의 금의환향을 축하했다. 이날 마을 주민 환영식에는 컬링 여자 국가대표 김선영 선수도 함께했다.

의성읍 철파리의 최고령자인 정은수(81) 씨는 "영미'경애의 할아버지가 경찰, 세무공무원을 하던 당시 마을에서는 청렴한 공직자로 소문났었다. 영미와 경애 자매도 할아버지처럼 성실하게 운동에만 집중한 결과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두 자매의 성실성을 높이 평가했다. 김진기(63) 철파리 이장은 "신라 경순왕 2년에 마을이 형성된 이후 의성읍 철파리가 전 세계에 유명세를 떨친 것은 영미'경애 자매가 동계올림픽 컬링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기 때문에 가능했다. 영미와 경애 자매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마을잔치를 준비했다"고 했다.

김영미'경애 자매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많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 특히 고향 마을에서의 응원은 큰 힘이 됐다. 다음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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