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2일 일본을 방문,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도쿄 이쿠라(飯倉) 공관에서 만났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서 원장은 방북 결과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고노 외무상은 "현재 상황에 이르기까지 경주해 온 한국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현 상황은 동아시아의 기적 직전의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도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며 공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리 측에선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참석한 회담은 실무적으로 아주 진지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서 원장은 13일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을 만나고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정부 내에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북일 정상회담' 추진론이 대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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