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명박 전 대통령, 질문하는 기자에게 "여기 위험해요" 자기 운명 복선될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서울중앙지검 계단을 오르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서울중앙지검 계단을 오르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검찰 조사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입구 포토라인에 선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던진 말 하나하나가 주목 받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2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 미리 A4 용지에 준비한 대국민 메시지를 읽어내려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민생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등의 대국민 메시지에서 '죄송하다'와 '미안하다'는 표현을 각 3번씩 썼다.

이 메시지는 준비한 '대본'인만큼, 미처 준비하지 않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말도 관심을 끌었다. 대본 외의 유일한 말은 현관 계단을 오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기자들이 질문을 던지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계단을 가리킨듯 "여기 위험해요"라고 짧게 말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기자에게 당시 상황과 관련해 단순히 던진 말이면서도, 검찰 조사를 받는 자신의 처지 및 조사 장소인 서울중앙지검에 대해 '위험하다'며 심리를 무의식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네티즌들의 해석이 나오고 있다. 결국 검찰 조사에 이어 구속 등 나쁜 결과를 암시한다는 풀이도 나온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