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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빚 권하는 사회 "당신의 빚은 얼마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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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다큐 시선' 오후 9시 50분

가계부채가 1천450조를 돌파했다. 1인당 평균 채무가 7천400만원이나 돼 거의 모두가 빚을 지고 있다. 지긋지긋한 빚 때문에 인생을 포기하고, 빚 때문에 희망을 잃은 사람들도 넘쳐나고 있다.

데이터 분석가라는 꿈을 꾸고 있는 김정규(가명'30) 씨에게는 족쇄처럼 얽혀진 약 2천만원가량의 빚이 있다. 그에겐 '청춘'이라는 두 글자 대신 신용불량자라는 타이틀이 더 익숙하다. 나중에 취업만 되면 금방 갚을 줄 알았던 학자금 대출. 이자도 저렴해 부담도 적었다. 그러나 빚은 날이 갈수록 불어나기만 했다. 대학 졸업 후 대학원 공부를 하게 되면서 취업은 더 멀어졌고, 아무리 아껴 쓴다고 해도 생활비는 당해낼 수가 없었다. 정규 씨는 오늘도 이곳저곳에서 대출 연체 문자를 받는다.

우리는 대출에 세뇌당하고 있다. TV 광고는 물론 길거리, 휴대전화까지 빚의 유혹이 넘쳐난다. '언제든 원하면' '바로 지금' '당일 송금' 돌아다니는 길거리에서도, 그리고 심지어 당신의 스마트폰에서까지 빚을 권하고 있다. 1일 평균 757건의 광고가 노출되고 있다. 그러나 그다음은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다. 채무의 길로 유혹할 때는 언제고 빚을 지게 되면 차갑게 돌아선다. EBS1 TV '다큐 시선-빚 권하는 사회' 편은 1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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