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윤(61) 전 대구 동구청장(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사회조정1비서관)이 16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대구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 전 구청장은 이날 "서민'청년들에게 희망찬 대구, 안전과 생명의 대구, 공정과 공평이 보장되는 대구, 시민주권시대 대구를 함께 만들어 가는 희망을 약속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대구시민도 자유한국당의 굴레를 벗어나 민주 정부와 함께 새로운 한국의 중심이 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대구공항 국제화 및 군사공항만 이전 ▷대구취수원 문제 해결 ▷전기자동차 기반 자율운행자동차 기술선도도시 및 로봇산업도시 발돋움 ▷공항 인근 미대동'미곡동에 한국 디즈니랜드(혹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조성 ▷대구산업선 건설 등을 제시했다.
임 전 구청장은 특히 대구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유승민 의원과 권영진 시장이 신주단지 모시 듯 주장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 통합대구공항 이전 안은 대구시민을 수조원의 빚더미에 몰아넣는 일"이라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공항 건설은 정부 예산사업이다. 김해신공항과 제주신공항처럼 통합대구공항도 중앙정부 예산으로 건설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또 대구취수원 문제와 관련해선 "시장이 되는 즉시 중앙정부, 국회와 협의하여 가칭 물갈등조정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촛불 민주정신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번영을 약속할 것"이라며 "대구시민도 민주 정부와 함께 새로운 한국의 중심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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