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당 시·도지사 경선 28일부터 등록

일정 확정, 내달 9일 후보 발표

자유한국당이 대구경북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4월 8일까지 대구시장'경상북도지사 본선 후보를 뽑고, 9일 결과를 발표한다.

22일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은 책임당원 전원 투표 결과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한다"며 "책임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투표를 4월 5일, 현장투표를 8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선 후보 등록은 28일부터이다. 선거운동 기간은 4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이다. 이 기간에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경선 후보들이 참여하는 TV토론회도 개최한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7일에 이뤄지며, 공정성을 기하고자 외부 조사기관 두 곳 이상에서 맡는다.

한국당 관계자는 "모바일 투표에 익숙지 않아 참여하지 못한 책임당원을 위해 8일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투표소를 설치해 현장투표를 한다"며 "개표는 현장투표 마감 다음 날 한다. 개표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9일 밤이나 10일 오전에 후보를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당 대구시장 경선은 사실상 결선투표로 치러진다. 그동안 대구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권영진 현 시장과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재만 전 한국당 최고위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4파전을 벌였지만 20일 권 시장을 제외한 세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경북도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는 김광림 국회의원과 남유진 전 구미시장, 박명재 국회의원, 이철우 국회의원이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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