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관광객 1000만 꿈꾸는 청송] 한동수 청송포럼 조직위원장

"10년 준비로 이룬 시골형 마이스산업 청송이 그 첫걸음"

청송포럼 조직위원장 한동수 청송군수
청송포럼 조직위원장 한동수 청송군수

"자연을 그대로 지킨 청송이 선두에 서서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 바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송포럼 조직위원장인 한동수 청송군수는 "오늘날 사회는 인간의 과욕 탓에 국가 간의 분쟁과 환경 파괴, 기후변화, 사회적 갈등 등 다양한 위기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것의 해법을 자연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거대 도시의 출현과 도시 팽창으로 새로운 도시문제가 발생하고 이 때문에 농촌은 지방 소멸이란 악영향을 받는데 청송처럼 위기의 도시에서 이런 목소리를 낸다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게 될 것이다"고 했다.

그동안 한 군수는 청송이란 작은 도시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와 국제슬로시티 재인증,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10년 연속 유치 등 청송 자연의 가치를 세계에 인정받고 그것을 활용해 지역 경제에까지 크게 이바지했다. 지난해 청송 역사상 가장 많은 관광객 450만 명이 몰려온 것도 이 같은 성과의 결과물이다.

한 군수는 "10년 준비가 시골형 마이스라는 새로운 분야를 탄생시켰고 청송이 가장 처음 발을 들일 기회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청송포럼은 참석자 모두가 만족하고 더 큰 주제로 도약할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 "첫해 포럼을 치르고 나서 참석자 모두가 다음 포럼에 대해 고민하고 피드백할 것이다. 청송포럼은 어느 포럼보다 능동적이며 생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