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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삼성"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연봉 244억…100대 대기업 직원의 45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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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작년에 총 244억원의 보수를 받아 3년 연속으로 국내 연봉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상위 100대 대기업 직원 평균 연봉(2017년 9월 기준)인 5400만원의 약 452배에 달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2일 12월 결산법인의 2017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제출된 5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권오현 회장은 작년에 총 243억8천만원을 받아 전문 경영인과 오너 일가 출신 경영인을 통틀어 연봉이 가장 많았다.

권오현 회장은 급여로 18억4천만원, 상여로 77억1천900만원을 받았고 일회성 특별상여를 포함한 '기타 근로소득 명목'으로만 148억2천100만원을 수령했다.

삼성전자는 상여금 산정기준에 대해 "반도체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50조원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전문 경영인 중에서는 신종균 삼성전자 부회장이 84억2천700만원을 받아 2위, 윤부근 부회장이 76억6천900만원으로 3위에 오르는 등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제외한 3명이 1∼3위를 휩쓸었다.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전 사장(57억5천500만원)이 4위로 그 뒤를 이었고,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52억8천700만원), 권영식 넷마블 대표(42억7천500만원)도 40억원 이상을 받았다.

오너 일가 출신 경영자 중에서는 고(故) 이수영 OCI그룹 회장의 연봉이19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회장은 지난해 급여 137억6천400만원, 기타근로소득 3천만원, 퇴직소득 55억6천300만원 등 총 193억5천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상장·비상장 계열사를 합쳐 152억원 이상을 받아 2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도 작년에 109억원이 넘는 보수를 챙겨 3위에 올랐다.

한편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순위 상위 100대 대기업 중 최근 분기보고서(2017년 9월 기준)를 공개한 81개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 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은 5천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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