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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1.78㎏ 미숙아 복강경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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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생후 37일 된 1.78㎏ 미숙아의 복강경 수술에 성공했다.

이곳 소아외과 정은영, 구은정 교수팀은 최근 1.78㎏ 신생아에게 3㎜ 초소형 복강경 장비를 이용, 오른쪽 난소의 서혜부탈장 교정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 신생아는 수술 후 1시간 만에 식이요법을 진행할 만큼 건강을 빠르게 회복, 수술한 지 1주일여 만에 2.1㎏까지 몸무게가 는 상태에서 퇴원했다.

면역력이나 체력이 약한 소아는 일반적으로 개복술보다는 복강경 수술이 훨씬 유리하다. 합병증을 예방하고 회복 속도도 빠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인보다 신체 구조가 훨씬 작은 탓에 수술 자체가 매우 까다롭고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는 게 문제다.

동산병원 정은영 교수팀은 기술과 경험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4년엔 비수도권 최초로 2㎏인 저체중 십이지장 폐쇄증 환자의 복강경 수술에 성공하기도 했다.

정은영 교수는 "1㎏대의 신생아를 수술할 수 있을 만큼 신생아 복강경 시행 가능 체중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소아신생아, 소아마취, 소아외과 등 관련 전문 진료과의 긴밀한 협진이 동반되고 진료 수준이 높아진 덕분이다"며 "복강경 수술은 최소한의 상처로 더욱 완벽한 치료가 가능하기에 환자와 보호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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