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해병대 장교가 19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8일 오전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입암리 해안에서 해병대군수단 소속 A(41) 소령의 시신이 파도에 떠밀려 온 것을 발견했다.
A소령은 지난달 21일 오후 동해면 입암리 바닷가에서 실종됐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이곳에서 마티즈 승용차가 뒤집힌 채 발견된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CCTV 확인 결과 이 차량에는 하루 전인 20일 가족에 의해 경찰에 실종 신고된 A소령이 타고 있었다. 사고가 난 이후 A소령은 스스로 빠져나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군과 경찰은 인근 바닷가와 육지를 집중 수색했으나 A소령을 찾지 못했다.
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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