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잠시도 쉴 틈 없는 순대·치킨 만드는 현장 공개

EBS1 '극한 직업' 오후 10시 45분

순대와 치킨은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간단히 끼니를 때워도 손색이 없는 고마운 서민 간식이다. 하지만 순대와 치킨이 만들어지기까지 밤낮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경기도 양주의 한 순대 가공공장, 이곳에서는 순대뿐 아니라 각종 돼지 부산물까지 생산한다. 순대 및 부속물의 하루 생산량은 총 6t. 이곳에서 만드는 순대 종류는 약 10여 가지나 된다. 따라서 순대의 종류에 맞춰 준비해야 하는 재료도 천차만별이다. 순대에 들어가는 채소를 일일이 세척하고 절단하는 수작업이 이어진다. 돼지창자에 속을 넣는 충진 작업 역시 노련한 기술이 없으면 힘든 일이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계육 가공공장, 이른 새벽부터 작업이 시작되는 이곳은 1차로 도계된 닭을 들여와 2차 가공을 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하루 손질하는 닭만 약 4t. 약 130군데에 당일 배송을 하기 위해서는 24시간이 모자란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간식, 치킨이 만들어지기까지 작업자들은 하나하나 닭에 붙은 기름을 떼어내고 날카로운 기계에 맞서 닭을 절단하고, 10가지 넘는 양념을 구분해 염지하고 포장까지 일사불란하게 진행한다. EBS1 TV '극한 직업-국가대표 서민 간식, 순대와 치킨' 편은 11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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