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터널이 밝아져 주행 쾌적성이 좋아진다. 1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터널 중 밝기 향상이 필요한 192개소를 선정해 장수명'고효율 LED 조명등으로 교체한다. 특히 설치 후 20년 이상 경과돼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 나는 적황색 저압나트륨 조명은 내년까지 모두 철거된다. 교체작업은 오는 6월부터 5년에 걸쳐 시행되며 총 2천300억원이 투입된다. 대구경북지역은 죽령터널과 금호터널 등 24곳이 대상이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이 선 투자한 뒤 투자비를 일정 기간 분할 상환받는 ESCO(Energy Saving COmpany)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체비용 50%를 도로공사가 지원해 해당 시행사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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