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문화재단, 15개월여 만에 달서가족문화센터 개관

도서관·놀이방·공연장…5월부터 기획특강·공연, 문화강좌 20개 운영

달서가족문화센터 전경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은 12일(목) 오후 4시 달서가족문화센터를 개관한다.

달서구청은 지난해 1월 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달서가족문화센터 건립공사를 시작했으며, 센터는 부지 1천988㎡, 연면적 4천269㎡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은 주차장, 1·2층 구립도서관, 3층은 유아놀이방, 컴퓨터실, 홈 소잉실, 커뮤니티실, 무용실 등과 2개의 강의실이 있으며, 4층에는 요리실과 상담실, 2개의 강의실과 135석의 소공연장이 있다.

달서가족문화센터는 가족 공동체 복지 증진 등의 설립 의미와 취지에 맞추어 5월부터 기획 특강 시리즈, 공연 1회, 문화강좌 20개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가족 참여, 고급과정, 실용 특화, 구민맞춤, 영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나눠 관련 강좌를 개설하게 된다.

가족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5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가족 데이로 정하고 어린이 공연을 선보이고, 고급과정에는 보다 전문성 있는 강사 기용을 통하여 가곡과 한국무용을, 실용 특화는 센터 내 요리실 등을 적극 활용하는 차원에서 쿠킹, 바리스타, 홈 소잉, 컴퓨터, 외국어 5개 분야를 선정하여 세부 프로그램을 차별화하고자 한다.

달서가족문화센터는 구민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캘리그래피, 꽃꽂이 등 수요가 있는 강좌를 개설토록 하는 맞춤형 강좌를, 유아놀이방이 있어 영아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16일(월)부터 5월 각 강좌 개강일까지 시범 강좌에 대한 전화 및 방문 접수를 받는다.

한편 문화 강좌 운영에 대한 강사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개관일 이후부터 수시 모집을 시작하며, 모집 분야는 인문, 사회, 과학, 철학, 예술, 체육, 실용 외 전 분야로 해당 분야 전문 교육 이수자나 관련 자격 소지자면 지원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달서문화재단 홈페이지(www.ds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53) 632-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