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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역사] 소크라테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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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기원전 399년 4월 27일 독배를 마시고 70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리스 사람들의 신을 믿지 않았다는 죄와 젊은이들을 타락시켰다는 죄목이었다. 2차례 재판에서 소크라테스는 사형이 확정되었다. 그는 스스로 죄가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국외로 도망치라는 친구와 제자들의 설득을 거절하고 독배를 마셨다.

당시 아테네는 30년에 걸친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스파르타에 패해 사회 분위기가 어수선한데다가 두 번의 전염병과 시칠리아 침공 실패 등으로 인구의 3분의 1이 죽어 시민들이 극도로 침울한 때였다. 게다가 '30인 참주' 중에 악덕하기로 소문난 몇 명과 적국 스파르타에 전쟁에 관한 중요 정보를 넘긴 사람이 소크라테스의 제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쟁과 폭정에 시달리던 아테네 시민들의 원망이 소크라테스에게 집중됐다. 이때 우연히 날아든 소크라테스에 대한 고발장이 희생양을 찾고 있던 사회 분위기와 맞아떨어졌고, 그는 독배를 마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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