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시집/ 이상국 지음/ 책과 나무 펴냄
대한민국 행복충전사 1호로 방송(KBS 여유만만 2회 출연)과 강의(한국능률협회, 공무원연수원 등)로 대구뿐 아니라 전국을 누비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상국(49) MC가 가벼운 시집을 펴냈다. 건배사 관련 2권을 펴낸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출판물이다.
이 MC는 이 책에서 행복메시지, 희망과 세상, 남자와 여자, 자화상과 유머 등에 관한 120편의 시를 짤막하고 재치 있게 표현하고 있다. 때로는 뭉클한 시들이 던지는 잔잔한 울림에 어느새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지게 되는 그런 짧은 경구가 많다.
저자는 2편의 시를 강력하게 추천했다. 1부 어느 날에 꽃처럼 중 첫시 '초대'( 팔만육천사백 개의 초를 밝히고/ 천사백사십분이 오롯이 나만을 기다리는/ 하루라는 파티에 초대받은 나), 5부 덧셈공식 중 15번째 시 '노총각의 선택' (돈, 여자, 결혼/ 돈 여자와 결혼했다) 등 이렇듯 120편의 시 모두 작은 감동과 반전미학 그리고 우리 생활 주변의 생각할 거리를 살짝 던져준다. 148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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