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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노동당 참관단, 상하이 방문…中 개혁개방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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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찾은 북한 노동당 '친선 참관단'이 지난 19일 중국 발전의 상징인 상하이(上海)를 방문해 중국의 개혁개방 성과를 살펴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박태성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참관단은 왕야쥔(王亞軍)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과 함께 전날 상하이를 방문해 리창(李强) 상하이시 서기 등 고위급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 소식통은 "북한 노동당 참관단이 북한의 개혁개방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상하이에 가서 고위급 관리들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리창 서기는 박태성 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두 차례 회동에서 달성한 공동 인식을 강조하면서 북중 우호 관계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박 부위원장도 북중 간의 전통적인 우의를 피력하면서 '상하이는 현대화된 국제도시이자 중국 개혁개방의 성공 사례로 이번 방문을 통해 배우고자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방중한 북한 노동당 참관단은 상하이에 앞서 베이징에서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중관촌 과학원 문헌정보중심, 농업과학원 문헌정보중심, 베이징시 기초시설투자 유한공사 등을 찾아 과학기술과 농업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에 관심을 보였다.

이어 17일에는 시 주석의 고향인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 가서 후허핑(胡和平) 서기 등 고위급 인사들을 대거 면담하는 등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북한 노동당 참관단은 지난 2010년 방중 때에도 중국 남부 상하이와 북중 접경 지역인 동북 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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