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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 평년과 비슷…내달 말부터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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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상지청 계절 전망 설명회

대구경북의 올여름 더위는 평년 수준과 비슷하고, 장마는 6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기상지청은 23일 '2018년 여름철 계절전망 설명회'를 열고 올여름 대구경북은 평년수준의 기온과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6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지만 7월 기온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수량은 6, 7월은 평년과 비슷하고 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여름 대구경북의 장마는 다음 달 24~30일에 시작되고, 태풍은 8~12개가 발생해 이 중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여름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북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이달 들어 평년 수치와 비슷한 상태를 회복했다"면서 "평년에 가까운 날씨가 예상되고, 이상기후 발생 가능성도 낮다. 다만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대구기상지청은 "대구경북의 여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10년간 지역의 여름철 평균기온은 24.2℃로 평년보다 0.7도 높았다는 것이다. 또 최근 10년간 지역의 여름철 최고기온은 평균 29.2도로 평년보다 0.8도 높았고, 7월의 경우 1.1도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열대야도 1973~1993년에는 평균 3.5일이었지만, 1994~2017년에는 평균 6.1일로 74.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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