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후보들은 자신의 시정 청사진을 담은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권영진 자유한국당, 김형기 바른미래당 후보(기호순) 는 한목소리로 경기 회복,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약속했다.
임 후보의 '중소형 비행기 제조산업 육성', 권 후보의 '서민경제 지원 강화', 김 후보의 '민생경제 살리기' 공약은 모두 경기 진작을 위한 대책이다. 또 '대구형 전기자동차 양산설비 구축'(임대윤),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조성'(권영진), '디지털 도시 조성'(김형기)은 차세대 먹거리를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후보별 5대 공약을 살펴보면 임 후보는 ▷대구공항 국제화, 군사공항 이전 ▷임기 1년 내 취수원 문제 해결 ▷중소형 비행기 제조산업 육성 ▷명품행복교육도시 조성 ▷대구형 전기자동차 양산 설비 구축 등을 약속했다. 임 후보는 "군 공항 이전 뒤 대구공항을 국제화된 남부권 관문공항으로 발전시키고 공항 주변에 대규모 에어시티를 조성해 물류산업, 컨벤션산업 등을 유치하겠다"며 "항공 부품정비산업을 발전시켜 쇠락한 대구에서 새로운 기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통합신공항 이전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조성 ▷서민경제 지원 강화 ▷청년희망도시 구축 ▷동서남북 균형발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권 후보는 "통합신공항 이전을 반드시 성공시켜 도심 속 군사공항으로 인한 소음 피해 및 재산권 침해를 해결하겠다"며 "공항 이전터는 동촌유원지, 금호강과 연접해 부산 센텀시티를 넘어서는 친환경 수변 신도시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민생경제 살리기 ▷시민 참여 행정 ▷디지털 도시 조성 ▷평생직업이력관리시스템 구축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숲과 공원, 예술문화스포츠가 어우러진 도시 분위기 속에서 첨단 혜택을 누리는 희망의 도시가 대구의 미래"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 실현으로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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