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모텔에서 20대 남성이 숨지고 또래 여성이 중태에 빠진채로 발견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7시 24분쯤 포항 남구 오천읍 한 모텔 방에서 A(26) 씨와 B(25`여)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발견 당시 모텔 방에는 연탄을 태운 흔적과 이들이 신변을 비관하며 쓴 "너무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창문은 테이프가 붙어 있었다.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는 숨지고, B씨는 중태인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연인 관계이며, 거주지인 경기도와 충청북도에서 포항으로 와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이들이 숨진 경위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댓글 많은 뉴스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이진숙 21.2% VS 김부겸 15.6%
3500억 달러 선불 지급, 외환부족 우려에…美 "달러 대신 원화로 투자"
[단독] 中 건보료 55억원 흑자? 6조원 받아갔다
AI 시대 에너지 중요한데…'탈원전 2막' 가동, 에너지 대란 오나
"조용히해! 너한텐 해도 돼!" 박지원 반말에 법사위 '아수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