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정전협정 당사자가 아닌 대한민국도 종전협정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과 북한은 정전 상태이기 때문에 평화협정으로 가기 위해선 종전선언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평화협정 이전 종전선언 협정은 남북이 얼마든지 할 수 있고, 남북미 3국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은 정전협정 당사국은 아니지만 당시에는 북한을 인정할 수 없었고 이후 남북이 실체를 인정하기까지 긴 역사가 있었다”며 “정전협정 당사국이 아닌 대한민국이 종전선언 체약국이 될 수 없다는 논리도 있지만 전쟁을 실제로 했던 나라로 유일한 합법 정부"라고 밝혔다. 추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정전협정 당사국과 별도로 종전협정이 진행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다만 추 대표는 주한미군 주둔과 관련해 “평화협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북한 식당 종업원 송환과 관련해선 “운전대를 잡은 문 대통령이 보폭을 크게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후순위로 미뤄둬야 한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정부 느닷없는 농지 전수조사…농촌 들쑤시는 '경자유전'의 칼날
"스타벅스 가야지" 외쳤던 배재고 학생 2명, 결국 중징계
호남서 백지화된 댐 6곳 용수량 69만t… 반도체 클러스터 필요량 넘는다
"부동산도 주식도 잘못했다"…국민 절반 이상, 정부 경제정책 '부정'
[단독] 김영수 "국방부 청문준비단, 안규백 탈영 알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