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여름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새로운 계절이 실감나는 오늘이다. 새로움은 언제나 기쁘고 명랑하다. 올 여름은 혹서로 얼마나 더울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것 이상의 막연하고도 가슴 설레이는 이 느낌은 무엇일까.
긍정의 상상력으로 도전하는 한 청년의 굳은 의지로 가득찬 강렬한 눈빛과 질주의 환희가 역동감 있게 표현된 광고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한 번이라도 전력을 다해 달려 보던가
겁 없이….
거침없이….
후회없이….
No Fear, Go Dynamic"
지난 봄날에 이루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다시 시작하고 싶은 새로운 각오와 희망으로, 기대감이 부풀어 오른다. 달리고 싶다.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 한 번 더 도전하고 싶다. 잘 될 것 같은 희망이 꿈틀거린다. 넘어지면 털고 일어나 다시 도전하고 달릴 수 있을 것만 같은 의욕이 넘치는 푸르고 눈부신 6월이다.
뜨거운 태양은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바람은 쾌활하고 기쁘다. 희망이 샘솟는다. 초록으로 뒤덮인 자연은 신선하고 풍성하고 평화롭다. 눈부시고 화려한 태양 아래 자연의 푸르름과 함께 우리의 땀과 열정이 조화를 이룬다면 이 여름은 그 어느 시간보다 우리에게 큰 기쁨과 선물이 되지 않을까.
"열정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건넌 자와 건너지 않은 자로 비유되는 것이 아니라, 강물에 몸을 던져 물살을 타고 먼 길을 떠난 자와 아직 채 강물에 발을 담그지 않은 자, 그 둘로 비유된다."
-이병률의 글에서-
어느새 6월의 첫 날이 우리에게 와 있다. 아니 우리는 6월이라는 시간을 열었다. 여름이라는 아직 채워지지 않은 새로운 도화지를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채울 것인가.
아직 시작하지 못했다면, 시작은 했지만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가? 그렇다면 미루지 말고 과감하게, 거침없이, 후회없이 마음껏 그려보자. 나아가자. 달려보자. 발을 채 담그지 않은 당신과 내가 열정적인 6월과 이 여름을 새로운 각오로 다짐하는 오늘이면 좋겠다.
긍정의 상상력과 열정이 펼쳐지는 여름을 기대하면서….
이영애 세종정부청사 스포츠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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