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6·12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매우 중요한 며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법안 서명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의 협상)은 매우 잘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많은 관계가 구축되고 있고, 많은 협상이 (싱가포르로의) 여정 전에 진행되고 있다"며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고 말했다.
이어 "매우 중요한 며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우 중요한 며칠이 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회담 기간 연장을 염두에 둔 것인지 아니면 회담 전후를 포괄해 두루뭉술하게 표현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아 보인다.
일각에서는 싱가포르에서의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및 종전선언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싱가포르에서 북한과의 만남이 바라건대 뭔가 큰 일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한미 정상회담 국방비 증액 효과, 'TK신공항' 국가 재정 사업되나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