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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펑크 안심"…대구 시내버스 재생 타이어, 정품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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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4억3천여만원 투입 1,598대 뒷바퀴 교체 지원

비용을 이유로 낡은 재생 타이어를 사용하던 대구 시내버스의 뒷바퀴가 정품 타이어로 모두 교체됐다.

대구시와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은 시내버스 1천598대의 뒷바퀴를 기존 재생 타이어에서 정품 타이어로 교체했다고 8일 밝혔다.

"여름철 타이어 펑크, 안심하세요!" 대구시와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은 시내버스 1천598대의 뒷바퀴를 기존 재생 타이어에서 정품 타이어로 교체했다. 매일신문DB

그동안 시내버스 뒷바퀴에는 재생 타이어가 주로 사용됐다. 여객법 상 앞바퀴에는 반드시 정품 타이어를 써야 하지만 뒷바퀴는 재생과 정품 중 선택이 가능하다.

그러나 버스 업체들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재생 타이어를 주로 사용했다. 정품이 개당 35만원 정도인데 비해 재생 제품은 평균 19만원 정도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대구시가 지급하는 표준운송원가에 타이어 가격을 재생품 기준으로 매긴 점도 이유였다.

하지만 재생 타이어는 압력에 견디는 힘과 외부 충격 흡수력이 약해 무더운 여름이면 펑크가 나거나 운행 중 찢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 2016년 5월 30일 대구지역 낮 최고기온이 32℃를 넘어선 가운데 시내버스 타이어가 큰 폭발음과 함께 펑크가 나면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당시 펑크난 타이어쪽 자리에 앉아 있던 50대 여성 승객이 폭발 충격으로 다치는 등 7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큰 폭발음에 놀란 다른 승객들이 황급히 버스에서 내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올해 4억3천600여만 원을 시내버스 타이어 교체사업에 배정, 각 버스업체에 정품과 재생품 간의 차액을 보전해주기로 했다.

버스업체들도 경쟁입찰을 거쳐 타이어를 공동구매해 1억9천여만 원을 절감했다. 시는 다음달까지 실제로 타이어가 교체됐는지 확인한 뒤 차액을 버스업체에 지급할 예정이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정품 타이어 교체로 운행 안전성이 높아지고 사고 위험이 줄어드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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