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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인대회 수영복 심사 폐지에 자극…베트남도 여론 수렴,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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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인대회 수영복 심사 폐지에 자극…베트남도 여론 수렴

미국의 대표적인 미인 선발대회 중 하나인 '미스 아메리카'가 97년간 이어온 수영복 심사를 폐지하기로 하자 베트남도 여론을 수렴하기로 했다.

9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레 뚜언 민 베트남 문화부 예술공연국 부국장은 오는 22일부터 5개월간 베트남 미인대회에서 수영복 심사를 계속할지 여론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부국장은 "미스 아메리카 조직위원회가 수영복 심사를 폐지한 것은 지성에 기초해 참가자들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고 이는 장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베트남 미인대회는 경쟁자들의 외모보다 내면의 아름다움과 문화, 다른 특징들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수영복 심사 존속 여부는 조직위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여론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한 초안은 오는 11월 나올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미인대회는 각 언론 매체가 중요 이벤트로 보도하고, 대회 우승자가 아이돌로 떠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VN익스프레스는 "대다수 독자, 특히 남성들이 '수영복 심사는 가장 선호하는 부분'이라며 미인대회에서 수영복 심사를 폐지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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