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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밀레니엄 베이비붐, 올해 수능 인원 '반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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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 응시 인원 변화를 통해 본 '2019 대학입시'
전년도 보다 4천585명 늘어…재수생도 소폭 증가
수학 가형 선택 2천756명 감소, 나형 7천398명 증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인원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치러진 6월 모의평가 전체 응시자 수는 59만2천374명으로 지난해 응시자(58만7천789명)보다 4천585명이 증가했다.

재학생은 51만6천411명으로 지난해(51만1천914명)보다 4천497명 증가했고, 졸업생은 7만5천963명으로 지난해(7만5천875명)보다 88명이 늘었다. 지난해는 재학생, 재수생 모두 전년도보다 감소했지만 올해는 모두 늘었다.

응시 인원 증가는 현재 고3들이 2000년에 출생한 밀레니엄 베이비 붐 세대들 덕분이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올해 대입 인원은 '반짝 증가'가 예상된다. 재수생도 적은 인원이긴 하지만 지난해보다 늘었다. 청년 실업난 등으로 처음부터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가기 위해 '재도전'를 선택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자연계 학생들이 응시하는 수학 가형을 선택한 학생은 22만8천29명으로 지난해(23만785명)보다 2천756명이 감소했다. 인문계 학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나형 응시자는 35만9천901명으로 지난해(35만2천503명)보다 7천398명이 증가했다. 이는 자연계열 중하위권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쉬운 수학 나형을 선택하고, 대입전형에서 문이과 구분없이 선발하는 학과가 늘어난 것도 하나의 이유로 풀이된다. 

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실장은  "올해 입시는 인문계는 경영, 경제 등 상경계열과 사대, 교대 등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이며, 자연계는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IT관련학과, 기계공, 간호학 등 학과의 합격점이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허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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