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성 강한 도자 작업을 해오고 있는 연봉상 작가의 도예전이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연 작가의 작품은 용암이 그대로 응고돼 버린 듯한 표면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달의 표면을 연상케 하는 최근 작품 '우주, 우주여!', '초신성'(超新星), 'Cosmos' 등에서는 마치 용암이 끓고 끓어 불순물은 모두 태우고 순수 결정체만 남아 굳어버린 질감으로 감상자의 마음까지 정화시켜 주는 느낌을 준다. 이는 다양한 재료를 융합한 연 작가만의 유약과 오랜 기간 불을 다뤄온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작업이다.
연 작가는 " 30여 년을 연구했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아 가마에 불을 넣을 때면 묵언 수행을 하며 신께 도움을 청한다"고 했다.
연 작가는 팔공산에서 장작 가마 '용진요(龍津窯)'를 운영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17일(일)까지. 053)230-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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