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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탔다 디비자' 영덕 선거 유행어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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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욱 후보 유세 때마다 '지방권력 교체' 언급 급상승세
이희진 후보 "여유 있는 판세, 민심 청취 집중" 일축

2018년 영덕군수 선거에서 장성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내건
2018년 영덕군수 선거에서 장성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내건 '탓다 디비자'라는 슬로건이 유행어로 떠올랐다. 김대호 기자

'탓다, 디비자'

영덕군수 선거에서 화제로 급부상한 장성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슬로건이다. 유세마다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어 실제 표심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장 후보는 "노자의 도덕경에 정치는 약팽소선(若烹小鮮) 즉 작은 생선 굽듯이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정치가 제대로 되려면 제때 잘 뒤집어야 한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영덕은 너무나 오랫동안 한 쪽에만 기울어 한 쪽은 설익고 한 쪽은 타버린 형국이다. 이번에는 잘 디비야(뒤집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맞서 현직 군수 프리미엄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이희진 자유한국당 후보는 승리를 장담하며 장 후보의 상승세를 애써 일축하고 있다.

이 후보 측은 "지난 1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공식 유세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은 현장에서, 더 많은 군민을 만나 생생한 민심의 목소리를 청취하는데 치중한다는 전략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자신감을 바탕으로 막판 세몰이와 경쟁보다는 군정 공백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남은 선거기간을 민심 청취에 집중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것이 이 후보 측 설명이다.

영덕 정치권 관계자는 "바꿔보자는 의견과 한 번 더 기회를 주자는 의견이 팽팽하다. 유세 현장에서는 장 후보가 바람을 탄 것 같지만 뿌리 깊은 지역정서도 부인할 수 없다"며 "현재로선 뚜껑을 열어봐야 승패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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