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선정한 2018 러시아 월드컵 '톱50' 선수 가운데 37위에 올랐다.
ESPN은 12일(한국시각)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 가운데 상위 50명을 추린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50위 안에 이름을 올려 '월드 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ESPN은 "한국이 조별리그 통과의 희망을 품으려면 손흥민이 골 결정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손흥민은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대표팀 내 그의 비중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1위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차지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2위, 네이마르(브라질)가 3위에 올랐다.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가 4위,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5위에 자리했고 6위부터 10위까지는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 에덴 아자르(벨기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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