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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상가나 공사현장 노린 절도용의자 잇따라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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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린 상가 화장실 창문 노리거나 새벽시간대 공사장 몰래 침입해

북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북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상가나 공사 현장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절도용의자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공사 현장사무실에 침입해 수백만원 상당의 공구를 훔친 혐의로 A(51)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달 13일 오전 3시쯤 대구 남구 대명동 한 공사현장에 몰래 들어가 전동 드라이버와 레이저 거리측정기 등을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 두달 동안 남구 일대 공사현장을 돌며 9차례에 걸쳐 884만원 상당의 공구를 훔쳐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주로 새벽 시간대를 틈타 보안이 취약한 주택이나 상가 리모델링 현장을 노렸다"고 설명했다.

대구 북부경찰서도 상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B(2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5시쯤 북구 대현동 한 상가의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 현금 30만원을 훔치는 등 한달여간 7차례에 걸쳐 18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과 8범인 B씨는 동종전과로 수감생활을 하고 출소한 지 한달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여름철 환기 등을 이유로 업주들이 창문을 열어놓고 퇴근하는 점을 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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